[이럴땐 어떻게] '미니임플란트 시술' .. 치아교정 치료기간 짧아


이를 위해 지금까지는 헤드기어(head-gear)나 TPA(transpalatal arch)방식을 많이 사용했다.
그러나 잇몸에 끼우는 헤드기어는 미관상 좋지 않아 어린이들이 거부감을 가졌다.
또 하루종일 착용하기가 어려워 어금니 부위가 앞쪽으로 이동하는 현상을 막는데 한계가 있었다.
TPA방식은 뒤쪽의 치아가 앞으로 밀리지 않도록 철사 등으로 서로 연결,움직이지 않게 하는 것으로 거추장스럽고 불편하긴 마찬가지였다.
최근엔 이같은 문제점을 보완한 미니임플란트(일명 미니스크류)시술법이 등장,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이 시술법은 치열교정은 물론 튀어나온 입술을 동시에 개선해주는 효과가있어 어린이 교정치료에 널리 쓰인다.
미니임플란트는 인공치아나 인공관절로 쓰이는 티타늄을 주재료로 사용해 지지력이 강한데다 입안의 생체조직에 손상을 주지 않는다.
잇몸에 고정시키는 미니스크류는 직경이 1~2mm에 불과,제거할 때 통증이 거의 없다.
또 기존 교정법과 달리 교정기를 제거한 뒤 2~3일이 지나면 완전 회복돼 정상적인 식생활을 할 수 있다.
치료기간이 상대적으로 짧고 비용이 저렴한 것도 이 시술법의 장점이다.
더욱이 어금니가 없어 고정원을 상실한 환자에게도 시술이 가능해 노인들에게 널리 쓰인다.
/ 유병연 기자

[ 도움말=연세 해맑은 치과 임선아 원장(02)3217-287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