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돌발질문] 올해 가장 아쉬움이 남는 일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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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발질문] 올해 가장 아쉬움이 남는 일은?
◆ 방영민 삼성증권 전략기획상무 = 몸무게를 70㎏대로 낮추지 못했다. 몸이 건강해야 열심히 일해서 아들 공부도 시키고, 바쁘다는 핑계로 잊고 지냈던 소중한 친구들을 훗날 만날 수 있을 텐 데. ◆ 이상경 열린우리당 의원 = 황우석 박사는 국민들에게 희망이고 영웅이었는데 논문이 거짓이라고 판명돼 가장 아쉬움이 남는다. 과학계에 대한 신뢰와 국위가 손상을 입고 국민들도 실망감이 컸을 것을 생각하니 가슴이 몹시 아프다. 그러나 나는 아직도 희망을 갖고 있다. ◆ 정현옥 노동부 홍보관리관 = 아쉬운 일이 뭐가 있겠나. 오히려 소소하게 기뻤던 일들만 생각난다. 특히 등 산을 올해부터 시작했다는 점이 기쁘다. 크리스마스 새벽부터 주섬주섬 아이젠을 신고 등산했다. 내려오는 길이 눈길이라 너무 빨리 내려왔다는 것이 지금으로선 가장 아쉬운 일이다. ◆ 한기문 한컴 상무 = 송년회 때 사회를 봤는데 전날 감기에 걸리는 바람에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 한 것이 가장 아쉽다. ◆ 강창수 연세해맑은치과 원장 = 매년 이맘때면 느끼는 것이지만 새해에 세웠던 목표 중에서 두 가지가 가장 아쉽다. 건강을 위해 운동을 열심히 하겠다고 했지만 체중은 더 불어났다. 그리고 바쁘다는 핑계로 자녀들하고 함께 놀아주지 못한 것이 마음에 걸린다. ◆ 김재유 조흥은행 부행장 = 개인적으로나 내가 몸담은 조직으로서나 올해 성과가 좋아서 크게 후회되는 것은 없다. 다만 내년으로 예정된 신한ㆍ조흥은행 통합 준비에 미진했다는 느낌이 들어 남은 시간 동안 여기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 박종기 대우조선해양 이사 = 올해만큼은 아내를 꼭 챙겨주고 더 사랑해 주겠다고 맹세했는데 역시나 별 성 과없이 한 해가 저물었다. 너무 아쉽다. 내년에는 아내도 더 사랑하고 회삿일 도 더 열심히 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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