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겨울도 신촌 해맑은치과 원장님들과 직원 모두가 1년간 모아온 기부금을

수술비가 필요한 분에게 전달해 드리면서 따뜻한 마음으로 연말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78년생 권순철님은 출생하면서부터 뇌성마비 진단을 받고,

중증장애인(정신지체 2급) 으로 어릴 때부터 장애인 시설에서 생활하다가

2014년 9월 자립을 위해 지역사회 내에 위치한 장애인 체험홈(서울 용산구 소재) 에 생활 중이시고

현재는 기술 훈련 등을 받고 근로하고자 하는 의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른쪽 다리가 불편하여 보행이 어렵고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현재 취업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장애인 시설에서 생활하며 국가에서 지원되는 기초생활수급비 50만원이 유일한 수입이고,

가족들 또한 친모와 이혼 후 재혼한 아버지, 그리고 누나 2명이 있으나

전화 연락만 가끔 하고 지내는 사이로 지원이 전혀 불가한 상태에 있었습니다.

저희의 작은 도움으로 2015년 2월에 다리 수술을 진행하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수술이 잘 되어서 보행이 자유로워지고,

적극적인 사회생활 및 사회적 재활에 큰 도움이 되시기를 기대해 봅니다^^

저희를 만난 자리에서 아이처럼 해맑은 미소를 지으며 수줍게  "고맙습니다"  라고 말씀하시던 순철님!

응원합니다!!   수술 잘 받으시고 빠르게 회복되어 편하게 걷고 또 뛰는 날이 오기를...^^

2014년도 기쁨으로 마무리 할 수 있음에 감사하며

2015년도 늘 여러분의 얼굴에 환한 미소를 선물할 수 있는

연세해맑은 치과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for your beautiful smile